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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덱스터 파울러(30)와 ‘홍관조’ 군단의 FA계약이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 보도를 통해 “덱스터 파울러의 세인트루이스행이 확정적이다. 피지컬 테스트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라며 그의 이적 관련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울러의 계약기간은 5년, 금액은 연간 1,600만 달러(한화 약 186억원)이상의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울러는 전형적인 호타준족의 외야 자원이다. 2008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빅 리그에 데뷔했고, 2013년까지 한 팀에서 6시즌 동안 활약했다.
2014시즌을 앞두고 ‘하산’한 그는 휴스턴을 거쳐 2015년 컵스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에는 FA를 선언,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극적으로 다시 컵스와 1년 계약을 맺어 월드시리즈 우승을 맛봤다.
올 시즌에는 125경기에 나서 타율 0.276(456타수 126안타), 13홈런, 48타점, 84득점, 출루율 0.393의 성적을 남겼다. 포스트시즌에도 월드시리즈 7차전 리드오프 홈런을 포함해 3개의 홈런을 때리며 맹활약했다.
[덱스터 파울러.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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