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권아솔(팀강남/압구정짐)이 계체를 통과했다. 함께 특유의 '빅 마우스'도 가동했다.
권아솔은 9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XIAOMI 로드FC 035 공식 계체량 행사에서 체중 70.5kg을 기록해 계체를 통과했다. 상대인 사사키 신지(일본)는 70.4kg을 기록, 두 선수 모두 비슷한 체중으로 맞선다.
권아솔은 지난 2014년 로드FC KOREA 1,3무대를 앞두고 두 차례 계체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당시 감점과 대전료 삭감 등 복수의 패널티를 받은 권아솔은 상대측의 양보로 겨우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매치가 잡힌 뒤 오랜 기간 천천히 감량, 1차 계체에서 통과하며 다가오는 매치에 기대감을 높였다.
권아솔은 계체 행사에서 특유의 '빅 마우스'를 가동했다. 사사키 신지에게 독도와 관련된 질문을 날려 먼저 신경전을 걸었다.
권아솔은 계체를 끝낸 뒤 "연말 경기에서 메인이벤트를 맡아 영광이다. 좋은 경기 하겠다. 경기에 임하기 전 사사키 신지에게 하나 묻고 싶다. 독도는 어디 땅인가. 이 질문은 독도가 우리나라 땅인 것을 알리기 위해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사사키 신지는 권아솔의 질문에 "지난번에도 권아솔이 이 문제를 제기했다. 죄송하지만 저는 경기와 훈련에만 집중하다 보니 이 문제는 확실히 모르겠다"고 답해 즉각적인 답변을 피했다.
권아솔과 사사키 신지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은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 권아솔은 로드FC 017 무대에서 일본의 쿠메 타카스케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뒤 두 번째 방어전이다.
사사키 신지는 지난 9월 로드FC 033 무대에서 브라질의 브루노 미란다를 2라운드 서브미션으로 꺾고 이번 타이틀전 기회를 잡았다.
[XIAOMI 로드FC 035 / 12월 10일 오후 8시 MBC 스포츠 플러스]
[스페셜 매치 웰터급 김보성 VS 콘도 테츠오]
[라이트급 타이틀전 권아솔 VS 사사키 신지]
[무제한급 타이틀전 마이티 모 VS 카를로스 토요타]
[미들급 타이틀전 차정환 VS 최영]
[밴텀급 김수철 VS 시미즈 ??이치]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라이트급 박원식 VS 난딘에르덴]
[-80kg 계약체중 이은수 VS 양펑]
[XIAOMI 로드FC YOUNG GUNS 31 / 12월 10일 오후 5시 MBC스포츠플러스]
[페더급 박형근 VS 김형수]
[라이트급 김경표 VS 박대성]
[페더급 김세영 VS 이창주(감량 실패, 출전 포기)]
[페더급 이정영 VS 김호준]
[플라이급 강연수 VS 왕더위]
[라이트급 김규형 VS 히사나리 타마키]
[플라이급 김우재 VS 고동혁]
[권아솔.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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