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채병용이 마운드가 아닌 강단에 섰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채병용이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서울시립강동청소년수련관 지하 1층 해찬솔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SK는 이번 행사에 대해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과 도덕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으며, 스포츠계 유명인사들을 초청해 딱딱한 주제에서 벗어나 인성과 스포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SK 채병용을 비롯해 인천유나이티드FC 미드필더 김도혁,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 코치 최인화, 스포츠 채널 STN 스포츠캐스터 김황종 아나운서 등이 토크콘서트에 참석했으며,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자리를 메웠다.
채병용은 "좋은 취지의 행사에 초청받아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했다.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와줬고, 우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집중하는 모습에 다소 긴장도 했다"며 "내가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보람될 것 같다"고 행사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SK 채병용(오른쪽).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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