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가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케빈 러브,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 등 주축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14-84, 30점차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3연승, 시즌 성적 16승 5패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반면 마이애미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7승 16패가 됐다.
1쿼터에는 점수차가 크지 않았다. 1쿼터 종료 2분 전까지 동점을 기록한 가운데 클리블랜드가 31-27, 4점 앞선 채 끝냈다.
2쿼터 중반까지는 4점차 승부가 이어졌다. 이후 클리블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이만 셤퍼트의 연속 3점포로 순식간에 10점차를 만든 클리블랜드는 57-4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클리블랜드가 기세를 이어갔다. 어빙의 레이업 득점으로 3쿼터를 출발한 클리블랜드는 어빙의 3점슛과 러브의 팁인, 제임스의 득점 등으로 순식간에 18점차까지 벌렸다. 3쿼터 종료 4분 전 나온 제임스의 3점슛으로 81-59, 20점차도 넘어섰다.
87-69로 4쿼터를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30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러브는 28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양 팀 최다득점 주인공이 됐다. 제임스도 27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제 몫을 해냈으며 어빙도 23점을 보탰다. 3인방이 마이애미 전체 득점과 비슷한 78점을 합작한 것.
반면 마이애미는 3쿼터 중반 주도권을 완벽히 뺏기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케빈 러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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