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kt를 완파했다. 시즌 첫 전구단 상대 승리 구단이 됐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91-74로 완승했다. 삼성은 14승4패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아울러 18경기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오리온(18경기)보다 2경기 빨랐다.
선두와 최하위의 맞대결. 그래도 kt는 리온 윌리엄스 영입으로 전열을 정비했다. 하지만, 기본적인 매치업의 어려움, 국내선수 전력의 격차가 스코어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삼성은 2쿼터 중반부터 슬슬 달아났다.
삼성은 12점 앞서면서 시작한 3쿼터에도 리카르도 라틀리프, 마이클 크레익이 kt 골밑을 압도했다. 4쿼터에는 김태술, 문태영, 김준일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라틀리프가 24점 10리바운드, 문태영이 18점을 올렸다.
kt는 윌리엄스가 20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9연패에 빠졌다. 2승16패로 여전히 최하위.
[라틀리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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