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아시아 최강' 김수철(25, 팀포스)이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김수철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로드FC 035 밴텀급 매치에서 일본의 시미즈 ??이치(31, URUNO DOJO)를 상대로 2라운드 암바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김수철은 원래 이번 대회서 스캇 조겐슨과 밴텀급에서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대회가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스캇 조겐슨이 발목 부상을 당해 급히 시미즈 ??이치와 경기가 잡혔다.
전형적인 그래플러 유형의 파이터인 시미즈 ??이치는 이날도 그라운드에서 특유의 끈질긴(?) 방어력을 선보이며 김수철을 상대했다. 힘 없는 펀치로 계속 김수철의 안면을 노리며 견제에 나섰다.
김수철은 유리한 상위 포지션을 잡고도 상대 변칙 공격에 당황했다. 다소 어수선한 경기력. 결국 1라운드서 승부를 보지 못하고 2라운드서 끝을 냈다.
앞서 똑같은 전략으로 맞선 ??이치의 오른팔을 노린 것. 김수철은 암바를 힘겹게 걸어내며 서브미션 승리를 노렸다. ??이치는 힘으로 버티려 했지만 결국 기술에 걸려들었고, 이내 곧 탭을 치고 말았다.
[김수철(상), 시미즈 ??이치(하). 사진 = 장충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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