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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SK에서 뛰었던 헥터 고메즈(28)가 미국 무대에서 새 출발한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3일(한국시각) 고메즈와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발표했다. 필라델피아는 고메즈 뿐 아니라 좌완투수 션 버넷, 내야수 페드로 플로리몬, 외야수 대니얼 나바와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고메즈는 내년 필라델피아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2011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지난 해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며 타율 .181(127타수 23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SK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고메즈는 117경기에서 타율 .283 21홈런 62타점 16도루로 펀치력과 기동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실책 25개로 안정적이지 못했다. 결국 SK는 고메즈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헥터 고메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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