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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이세진(유이)이 박건우(진구)를 작정하고 흔들고 있다.
13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 8회에선 세진이 서이경(이요원)의 지시를 받아 건우에게 접근, 그를 흔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진은 건우가 아버지 박무일(정한용)이 있는 병원으로 갔다는 것을 확인하고 일부러 옷도 제대로 챙겨 입지 않은 채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세진은 이경의 이야기를 꺼내며 건우의 마음을 건드렸고, 자신의 귀걸이를 일부러 흘리기도 했다.
그리고 세진은 이경에게 "박건우 씨, 현관 앞까지 왔다. 벨만 누르면 된다"고 말했고, 건우가 열어주겠냐는 이경의 물음에 "내기하실래요?"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능수능란하게 건우의 마음속을 파고드는 세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건우는 어딘가 모르게 이경을 닮은 세진에 호기심이 생기고, 조금씩 흔들린다.
더불어 세진은 과거라면 넘볼 수도 없었던 사람인 건우가 자신에게 흔들리고 있는 모습 등을 보면서 가슴 속 욕망은 더욱 끓어올랐다.
세진은 이경과 함께 불야성 같은 야경을 바라보며 "저 불빛 다 갖고 싶다. 제일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볼 거다"고 야망을 드러냈고, 이경은 "세상 꼭대기에 올라설 수 있는 사람은 단 하나 뿐"이라며 세진의 기를 꺾었다.
하지만 세진은 "제가 추월하죠. 두고 보세요"라고 말하며 은근한 도발과 함께 미소를 지었다. 세 남녀의 얽히고 설킨 관계의 끝은 어떤 그림일지.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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