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월드컵 본선 진출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과 축구협회 임직원은 14일 오후 서울 노원구 104마을에서 축구사랑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축구협회 임직원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한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행사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올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곳에 계신 분들이 좋은 여건에서 연탄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난방을 하면 더 좋을 것이지만 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올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3승1무1패(승점 10점)를 기록해 A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6년 한해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홈팬들은 언제나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셨다. 팬들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월드컵 최종예선 10경기 중 5경기를 치렀다. 2017년에 5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는 슈틸리케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최종예선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 남은 경기를 잘 치러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 내년 목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코치진 구성에 대해선 "아직 휴가까지 1주일 정도 시간이 남아있다. 코치진 선임은 이용수 위원장과 논의하고 있다.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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