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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이 아내인 배우 이윤미에게 과거 나이트클럽에 출입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 이윤미와 와인잔을 기울이던 주영훈은 "난 작곡가로서 끝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가만있으면 내가 필요한데가 있나 봐"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윤미는 "당연하지. 왜 끝이라고 생각해? 당연히 옛날 작곡가지만 지금도 계속 작곡가지 뭐"라고 위로를 건넸다.
그러자 주영훈은 "옛날 90년에 작곡한 게 난 좋아. 그리고 그 때는 솔직히 얘기하면 나이트클럽 이런 데를 내가 만든 노래를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고 싶어서 간 거지"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윤미는 "인기 최고였겠네"라고 말했고, 이를 못들은 척하던 주영훈은 "내 입으로 얘기 안 하지. 음악 들리게 문 열어 놓고 '야~ 얘 노래 또 나오네~' 막 이랬었지"라며 추억에 젖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주영훈은 이어 "자기 미국 갔을 때 수홍이랑 애들이 클럽을 가자고 연락이 왔거든. 가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게 1~2시 부터 논대. 11시면 졸린데 어떻게 1시 부터 노냐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윤미는 "하나도 안 부러워?"라고 물었고, 주영훈은 "안 부러워"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윤미는 "그동안 너무 많이 놀았나?"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주영훈은 "논게 기준이 뭐야"라고 발끈했다.
이에 이윤미는 "기준보다 훨씬 이상으로 놀면 많이 논 거지"라고 답했고, 주영훈은 "외로웠잖아"라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곡가 주영훈-배우 이윤미.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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