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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2016년 가요계는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 그 선두에 그룹 방탄소년단, 걸그룹 트와이스가 서 있다.
지난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월 발매한 정규 3집 '윙스'(WINGS)를 통해 방점을 찍으며 톱아이돌로 우뚝 섰다. '윙스'는 가온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71만 장을 넘어섰는데, 이는 가온차트 집계 이래 가장 높은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판매량뿐만 아니라 해외 성적이 좋았다. '윙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한국 가수 최고 순위인 26위로 진입했다. 앞서 발매한 '화양연화' 파트2, 파트3에 이은 3회 연속 차트 진입이다. 방탄소년단은 기록과 수치 면에서 국내 정상급 아이돌의 자리에 올랐다.
나아가 해외 시장 역시 장악하고 있다. 최근 주춤하고 있는 한류 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은 보란 듯이 뚜렷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5년 8만 관객 규모였던 월드투어 이후 이번 아시아투어에서는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걸그룹 중에선 단연 트와이스다. 지난해 10월 데뷔곡 '우아하게'로 데뷔한 트와이스는 '치어 업'(CHEER UP)에 이어 'TT'로 3연속 대박 히트를 쳤다. '치어 업'은 가온차트 집계 올해 최다 음원 스트리밍 건수 1억건 돌파를 비롯해 각종 음원차트의 최장 기간 1위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1억뷰를 돌파하며 엄청난 화력을 보였다. '우아하게'는 13개월 만인 지난달 11월 1억뷰를 달성했고, 'TT' 역시 어렵지 않게 1억뷰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작인 '트와이스코스터:레인1'은 지난 6일 한터차트 기준 음반 판매량 15만장을 넘어서며 한터차트 기준 걸그룹 최다 판매 수치를 기록했다. 가온차트 기준으로 트와이스는 올해만 22만장의 앨범을 팔아 치웠다. 20개 이상의 가요 프로그램 트로피 역시 트와이스의 '대세'를 입증한다.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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