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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한재림 감독이 배우 류준열의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한재림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더 킹'(The King) 제작보고회에서 "류준열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보고 캐스팅하게 됐다"라며 "드라마 속 모습이 '더 킹'의 역할과 잘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인성은 태수 역할로 캐스팅 1순위였다"라며 "정우성 선배는 '아수라' 촬영과 겹쳐 함께하지 못할 뻔했는데 다행이 우리 크랭크인 날짜가 뒤로 밀리면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무척 기뻤다"고 덧붙였다.
류준열은 극 중 박태수(조인성)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자 들개파 2인자 최두일 역할을 맡았다.
'더 킹'은 내년 1월 개봉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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