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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LA 다저스)이 내년 시즌 LA 다저스의 5선발 후보로 분류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LA 타임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의 2017시즌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를 전망하는 기사를 통해 류현진을 5선발 후보로 꼽았다.
'LA 타임스'는 클레이튼 커쇼-리치 힐-마에다 켄타-훌리오 유리아스를 1~4선발로 지목하고 5선발 후보로는 류현진을 비롯해 브랜든 맥카시, 스캇 카즈미어,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 호세 데 레온 등 6명의 투수를 언급했다.
'LA 타임스'는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 켄리 젠슨을 붙잡았지만 아직 할일이 많다"라면서 2루수와 좌완투수 보강이 필요함을 지적한 뒤 맥카시, 우드 등 남는 선발 자원으로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활약하고 이듬해인 2014년에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로 꾸준한 투구를 이어가며 다저스의 확고한 3선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류현진은 2015시즌에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올해는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4⅔이닝 8피안타 6실점에 그친 뒤 팔꿈치 부상까지 드러나 더이상 등판이 불가능했다. 시즌 말미에는 관절경 수술도 받았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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