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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두벨 에레라(24)가 오는 2021시즌까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는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중견수 오두벨 에레라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에레라는 5년 동안 3050만 달러(약 361억 원)를 보장받는다. 이후 2022(1150만 달러), 2023시즌(1250만 달러)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다.
에레라는 지난 2014년 룰5드래프트를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필라델리아로 왔다. 2015시즌 타율 0.297 147안타 8홈런 41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인 뒤 올해에는 타율 0.286 15홈런 49타점의 활약으로 생애 첫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에레라의 지난 2년 간 필라델피아에서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는 무려 8.0. 이는 레전드 딕 알렌(8.8)에 이어 구단 역사상 2번째로 높은 수치다. 그는 2년 간 타율 0.291 314안타 151득점 41도루의 활약으로 팀 내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MLB.com은 “에레라가 이번 계약으로 조쉬 해밀턴, 요한 산타나, 댄 우글라 등이 포함된 룰5드래프트 성공 사례에 합류했다”라고 평가했다.
[오두벨 에레라.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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