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미국 유력 영화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에서 8위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의 유명 평론가 토드 매카시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의 정교화된 비밀 모임에서 개인적이고 에로틱한 권력을 이동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박찬욱 감독의 악마적 드라마는 이제껏 내가 보아온 영화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주류’ 영화일 수도 있다”라면서 “그것은 영화적이고 에로틱한 향연”이라고 호평했다.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아가씨’는 연말 시상식 시즌을 맞아 외국어영화상을 휩쓴데 이어 언론이 선정하는 베스트10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가씨’는 LA비평가협회가 선정한 외국어영화상과 미술상을 수상한 데 이어 보스턴온라인비평가협회,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 보스턴비평가협회, 뉴욕비평가협회, 달라스-포트워스비평가협회로부터 외국어영화상을 휩쓸었다. 보스턴비평가협회 촬영상,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 미술상도 받았다.
다음은 할리우드리포터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순위 리스트
1. O.J:메이드 인 아메리카(O.J.: Made in America)
2. 라라랜드(La La Land)
3. 13번째 (13th)
4. 토니 에드만(Toni Erdmann)
5. 아이 엠 낫 유어 네그로 (I Am Not Your Negro)
6. 엘르(Elle)
7. 맨체스터 바이 더 씨(Manchester by the Sea)
8. 아가씨
9. 사일런스
10. 로스트 인 더스트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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