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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홍기선 감독이 1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8세다.
16일 영화사 측은 "홍기선 감독이 15일 서초구 우면동 자택에서 별세했다"라고 전했다.
故 홍기선 감독은 장산곶매, 서울영상집단 등에서 활동하고, 1989년 영화 '오! 꿈의 나라' 제작과 시나리오, 1992년 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로 연출에 데뷔했다.
제13회 영평상 각본상, 신인 감독상, 제29회 한국 백상예술대상 각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09년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이후, 최근 7년만의 신작인 '일급기밀'의 촬영을 마쳤다.
'일급기밀'은 1급 군사기밀에 얽힌 군 내부 비리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한편 故 홍기선 감독의 빈소는 학교법인가톨릭학원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 =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포스터]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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