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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 프랫,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SF ‘패신저스’가 언론의 혹평을 받고 있다.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탄 최고의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매력적인 두 남녀 오로라(제니퍼 로렌스)와 짐(크리스 프랫)이 90년 일찍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린 SF휴먼블록버스터.
15일(현지시간)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패신저스’의 신선도 지수는 32%에 불과하다. 할리우드 특급 흥행배우들이 출연한 점을 감안하면 혹평 수준이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패신저스’는 매우 좋지 않다. 사실, 꽤 나쁘다. 어리석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제니퍼 로렌스는 본질적으로 SF 스톡홀롬 신드롬(아주 극한 상황에서는 강자의 논리에 의해 약자가 동화되는 현상)의 2시간 분량의 전시물에 머물렀다”고 꼬집었다.
인디와이어는 “재앙”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우주 로맨스가 그들의 매력을 낭비했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크리스 프랫과 제니퍼 로렌스의 매력에 의지하는 대신에, 핵심에 있는 강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대다수 매체가 기대 이하의 작품성에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프로메테우스’의 존 스파이츠가 각본을 쓰고, ‘이미테이션 게임’의 모튼 틸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제공 = UPI]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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