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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빅뱅 '마지막인사', 손담비 '미쳤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용감한 형제' 강동철의 이야기가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다.
그는 서울 강남에 건물과 값비싼 외제차를 소유할 정도로 남부럽지 않은 유명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로 활동 중이지만 학창시절은 굴곡이 많았다. 장남인 형에 밀려 아버지의 관심을 받지 못해 방황했고 조폭의 길에 발을 들여 소년원에 구속되기도 했다.
유흥업소를 관리하던 어느 날 DJ가 들려준 힙합 가수 사이프레스 힐의 음악을 듣고 그의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 음악에 대한 간절한 꿈이 생긴 강동철은 평소 음악을 즐겨 듣던 친형을 찾아가 같이 음악을 하자고 제안해 본격적인 형제의 용감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제대로 음악을 공부한 적이 없어 처음부터 쉽지만은 않았다. 힘든 생활 속에서 버티며 만들어낸 렉시의 '눈물 씻고 화장하고'가 히트하면서 YG 대표 양현석과 대중의 인정을 받아냈다. 최고의 프로듀서가 되기까지 그들의 눈물 젖은 날들이 방송에 담긴다.
가족들에게는 강동철은 막내가 아닌 기둥이다. 자신 때문에 힘들었던 부모님을 위해 좋은 음식, 좋은 옷, 좋은 것을 해드리고 싶어 한다.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를 만들어낸 가족, 그리고 그 가족을 지키는 '용감한 형제'의 따뜻한 가족 스토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18일 오전 8시 방송.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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