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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패신저스'의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이 16일 생애 첫 내한, 한국 팬들과 만난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은 16일 오전 미국 LA에서 전용기를 타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신작 '패신저스' 홍보차 이뤄진 내한으로 이날 하루 빼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내한은 두 사람의 생애 첫 방문이자 '패신저스'의 아시아 투어 프로모션 첫 시작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또 크리스 프랫은 한국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영화 '매그니피센트 7'에서 배우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병헌은 다수의 인터뷰에서 "할리우드 동료들 중 크리스 프랫이 '마스터'를 가장 좋아할 것 같다. 그가 좋아할 장르의 영화다"고 언급하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과연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이 한국팬들과의 첫 만남에서 어떤 추억을 만들어낼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짧지만 알찬 일정을 예고했다. 먼저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국내 취재진 앞에 선다. 내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는 본격 팬들과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오후 7시 30분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 앞서 UPI 코리아 측은 이들의 내한 전부터 '팬심 자랑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해당 이벤트는 한국 팬들이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에게 말 그대로 팬심을 뽐내는 시간이다. UPI 코리아 측은 "나는 우주복을 입고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예시를 내놓기도 했다.
팬심 갑(甲)으로 꼽힌 이들에게는 레드카펫 스페셜 팬 존에 입성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두 배우의 실물을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한국 일정을 소화한 후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의 다음 목적지는 중국이다. 당분간 아시아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패신저스'는 SF휴먼블록버스터물이다. 120년 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탄 최고의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매력적인 두 남녀 오로라(제니퍼 로렌스)와 짐(크리스 프랫)이 90년 일찍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렸다. 내년 1월 5일 개봉 예정.
[사진 = UPI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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