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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세계랭킹 1위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가 예선 탈락의 충격을 맛봤다.
고성현-김하나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BWF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마스터즈 파이널 혼합복식 2차전에서 세계랭킹 4위 조던 프라빈-데비 수산토(인도네시아)에 0-2(12-21, 15-21) 완패를 당했다.
1세트에서 일방적으로 밀린 고성현-김하나는 2세트에서도 끝내 반격에 실패한 채 경기를 마쳤다. 고성현-김하나는 16일 맞대결할 예정이었던 톤토위 아맛-릴리야나 낫시르(인도네시아)가 기권, 1승을 챙겼으나 예선 1승 2패에 그쳐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이외의 선수들은 모두 승리를 챙겼다. 여자복식에 나선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은 후비비안-운케웨이(말레이시아)에 2-0(21-19, 21-17)으로 이기며 예선 1승 1패를 기록했다.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스카이몬스)도 후쿠만 나오코-요나오 구루미(일본)를 2-0(21-14, 21-10)으로 완파, 2연승을 이어갔다.
전날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를 제압하며 기세가 오른 남자단식 손완호(김천시청)는 예선 2차전에서도 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을 접전 끝에 2-1(21-19, 14-21, 21-18)로 제압,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 역시 허빙자오(중국)에 2-0(21-18, 21-15) 완승을 거두며 예선 2연승을 질주했다.
[고성현(좌)-김하나(우).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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