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김지운 감독의 ‘밀정’이 제89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작에 오르지 못했다.
1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작 9편을 발표했다. 영진위가 ‘밀정’을 한국영화 대표로 선정해 출품했지만, 결국 후보작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차 후보작 명단은 다음과 같다.
벤틀리 딘, 마틴 버틀러 감독 ‘타나(Tanna)’. 호주
자비에르 돌란 감독 ‘단지 세상의 끝(t’s Only the End of the World)’. 캐나다
마틴 잔드블리엣 감독 ‘랜ㄷ 오브 마인(Land of Mine)’. 덴마크
마렌 아데 감독 ‘토니 에드만(Toni Erdmann)’. 독일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 ‘세일즈맨(The Salesman)’. 이란
에릭 포프 감독 ‘왕의 선택(The King’s Choice)’. 노르웨이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감독 ‘파라다이스(Paradise)’. 러시아
하네스 홀름 감독 ‘오베라는 남자(A Man Called Ove)’. 스웨덴
클로드 바라스 감독 ‘마이 라이프 애즈 어 주키니(My Life as a Zucchini). 스위스
아카데미 위원회는 내년 1월24일 1차 후보작 9편 가운데 본편 후보작 6편을 최종 발표한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미국의 각종 비평가협회상을 비롯해 유력 매체에서 베스트 10에 꼽히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아가씨’가 미술상 등 기술상 부문에서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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