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73회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녹터널 애니멀스’는 헤어진 연인 에드워드로부터 자신이 주인공인 폭력적이고 슬픈 소설을 받은 수잔, 두 남녀의 사랑 뒤에 감춰진 진심과 복수를 담은 감성 스릴러이다. ‘싱글 맨’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톰 포드 감독의 신작이다.
메인 포스터는 몽환적인 눈빛의 에이미 아담스(수잔 역)와 슬픔에 잠긴 듯한 제이크 질렌할(에드워드 역)이 ‘지키지 못한 사랑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카피라인과 어우러져 이들 사이에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톰 포드 감독은 “이 영화는 순간의 선택과 결과에 대한 이야기다. 버리는 것이 익숙한 시대에 사랑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의 제목이자 극중 에드워드가 수잔에게 보내온 소설 제목인 ‘녹터널 애니멀스’는 또 하나의 힌트가 된다. ‘녹터널 애니멀스’는 야행성 동물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매일 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잔의 캐릭터를 대변한다.
해외언론은 “사랑과 폭력, 복수의 서사시”(VARIETY), “톰 포드의 역작”(THE INDEPENDENT), “극도로 영리한 감성 스릴러”(THE DAILY MAIL), “한마디로 충격적이다”(THE WRAP) 등의 호평을 보냈다.
1월 12일 개봉.
[사진 제공 = UPI]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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