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박정아가 결혼 후 느낀 점을 말했다.
박정아는 최근 진행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키다'를 주제로 300여 청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MC 김제동은 박정아가 등장하자마자 "결혼할 때 연락을 못했다"며 "최근 어떻게 지내고 있냐?"고 근황을 물었다. 그러자 박정아는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고, 뮤지컬도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혼생활을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결혼 소감을 묻자 "매 순간이 배움의 연속이다"며 "때로는 내 자신을 이겨내고, 화도 참아야 한다. 밥을 맛있게 차려먹고 뒤돌아서면 금세 설거지를 해야한다"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정아는 '지키다'라는 이날 주제에 대해서 가슴 짠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녀는 "내가 올해 지킨 약속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결혼했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지키지 못한 것은 어머니의 건강이었다"고 말했다. 또 "지금 있는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 우리가 지키고 싶은 것들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청중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톡투유'는 1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박정아.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