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배우 고아라가 역대급 근무환경 덕에 더욱 흥한 꽃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아라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2TV 드라마 '화랑(花郞)'(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김영조) 제작발표회에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룩을 연출했다.
이날 고아라는 플라워패턴 시스루 원피스로 여성미를 한껏 부각했다. 자잘한 플라워패턴이 과하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여성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디자인 또한 여성스러움이 강조됐다. 러플이 더해진 네크라인과 무릎까지 내려오는 플레어스커트가 그렇다. 시스루 소재 역시 같은 분위기를 배가했다. 더불어 가벼운 느낌이 강한 시스루 소재는 노출이 거의 없는 디자인임에도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도왔다.
다만 원피스의 핏은 아쉽다. 루즈와 오버사이즈 경계에 애매하게 위치해 본래 늘씬한 고아라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다. 타이트하지 않은 허리라인과 미디 기장의 스커트 역시 그를 한층 더 부해 보이게 만들었다. 게다가 스틸레토 힐과 매치한 블랙 컬러 삭스는 긴 다리를 짧아 보이게 했다.
그럼에도 고아라의 꽃미모만큼은 죽지 않았다. 단발머리로 변신하고 미모가 더욱 흥하는 ‘단발병’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아라는 턱 끝에 닿는 정도 길이로 머리를 자른 후, 내추럴 웨이브를 살려 스타일링했다. 머리 끝에 비규칙적인 씨(C)컬을 줘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 모발 뿌리 부분과 옆 통수에 볼륨을 줘 얼굴을 한층 작아 보이게 했고, 머리 한 쪽을 귀 뒤로 꽂아 답답해 보이는 것을 막았다.
한편, KBS2TV 드라마 '화랑'은 드라마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19일 오후 10시 첫방송.
[고아라(위), 최민호, 조윤우,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도지한, 김태형.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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