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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소우(서영주)는 자살한 것이 아닙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이 16일 밤 첫 방송됐다.
정국고에서 학원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최우혁(백철민)과의 다툼 끝에 피투성이가 된 이소우. 그런데 학교가 두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달랐다. 정국고 재단의 법무팀장인 한경문(조재현)은 이소우를 찾아가 "너 이성적인 아이잖니. 학교의 제안은 지금도 유효하다. 우리 정국고 못지않은 학교를 알아봐줄 수 있다"며 전학을 종용했다. 정국고에서 실력자의 아들인 최우혁을 건드는 것은 곧 강제전학을 의미했다.
이 다툼을 목격한 고서연(김현수)은 증언을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증언 또한 최우혁에 맞서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었다. 이 상황에 분개한 이소우는 자신에 대한 징계가 결정되는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는 날,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에게 손가락 욕설을 날린 뒤 학교를 떠났다.
이소우가 등교 거부를 시작하고 2주 뒤, 그는 눈 내린 학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신을 발견한 것은 배준영(서지훈)과 고서연이었다. 그리고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소우가 자살을 한 것이 아닌, 최우혁에 의한 타살이라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한편, 가정의 일로 자살을 생각을 생각하는 배준영을 찾아낸 고서연은 "우리 이제 겨우 열여덟 살이잖아. 우리가 왜 죽어야 하는데…"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이소우 사건이 자살로 종결되려는 순간, 그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는 고발장이 곳곳에 날아오기 시작했다. "이소우는 자살한 것이 아닙니다. 최우혁이 이서우를 학교 옥상에서 밀어떨어트렸습니다. 제가 사건의 목격자입니다"란 내용이었다.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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