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에이스들이 막혀 어려운 경기였다.”
대한항공은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주포 가스파리니와 김학민이 45점을 합작하며 공격성공률 50%씩을 기록했지만 5세트서 한국전력의 벽을 넘지 못했다.
블로킹 득점만 3개를 연달아 내줬다. 순식간에 넘어간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상대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는 가스파리니가 네트 터치 범실을 기록하며 결국, 마지막 실점을 허용했다.
경기 후 박기원 감독은 “오늘 같이 경기해서는 이길 수 없다. 경기 기복도 실력이다. 에이스들이 막히니까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선수의 잘못은 아니다. 그냥 대한항공이라는 팀이 한국전력이라는 팀에게 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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