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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2·한국체대)이 두 대회 연속 메달이란 값진 결과를 남겼다.
윤성빈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벌어진 열린 2016-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6초94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를 53초24로 1위에 올랐던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53초70으로 4위에 올라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1차 시기에서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2연속 금메달을 노렸지만 2차 시기 4번 커브에서의 잠시 주춤하는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휘슬러에서 열렸던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윤성빈은 이번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하며 두 대회 연속 메달을 수확하는 기쁨을 안았다.
이용 총감독은 "아직 경력이 부족한 윤성빈에게 2등과의 0.03초를 극복해야만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준 경기였다. 올림픽 이전에 이러한 경험을 쌓았다는게 오히려 금메달 보다 더 좋은 수확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올림픽 때는 이러한 실수 없이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번시즌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았기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동메달을 차지한 윤성빈. 사진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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