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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릉 안경남 기자] 여자 쇼트트랙 1000m 최강자 최민정(서현고)이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여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아쉽게 놓쳤다.
최민정은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9초432의 기록으로 크리스티 엘리스(영국,1분29초339)에 뒤져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1000m에서 첫 패배다. 최민정은 1차 대회와 3차 대회에서 1000m 금메달을 땄다. 2차 대회는 출전하지 않았다.
최민정은 경기 후 “주 종목인 1000m에서 처음으로 졌다. 아쉽다. 하지만 져야 이기는 법도 알게 된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지난 3차 대회까지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1000m 준우승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최민정은 18일 500m에 출전한다. 지난 2차 대회에선 500m에 출전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500m는 계속 도전하고 있다. 크리스티가 나오지 않지만 긴장을 놓을 수 없다”고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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