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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이른바 청순돌로 대변되는 걸그룹 에이핑크가 실제 성격과 무대 위 온도 차를 말했다.
에이핑크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세번째 단독 콘서트 '핑크 파트: 더 시크릿 인비테이션'(PINK PARTY: The Secret Invitation)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에이핑크는 세 번째 콘서트 개최 소감과 관련 "영광이다. 많이 와주신 팬 덕분에 어제 콘서트 무사히 잘 마쳤다. 어제보다 완벽한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티켓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티켓 파워와 관련해 "회사에서 기 살려 주려고 거짓말 하는 줄 알았다"며 "팬들이 큰 사랑을 해 주셔서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ㅍ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초롱은 6년차 걸그룹이 된 것과 관련 "연차가 쌓이면 여유로워지고 편해질 줄 알았는데, 요즘은 모든 게 다 어려워지는 것 같다.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대중이 좋아해주실지, 모든 게 어려워진다"라며 "항상 같은 콘셉트를 할 순 없겠지만 우리 색을 잃지 않는 선에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미소 지었다.
불화설 없는 비결에 대해선 '대화'를 꼽았다. 에이핑크는 "다들 성격이 내성적이라 서운하다는 말을 못하는 편이다"라며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얘기를 안 하면 가서 물어보고, 풀었다"고 설명했다.
청순돌로서 독보적인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에이핑크는 "소속사의 부단한 노력 때문"이라며 "회사 영상팀에서 청순한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해 주셨다. 영상의 90%를 자르고 10%만 나간다는 소리가 있더라"며 웃었다. 특히, 하영은 "다들 발랄하고 명랑한 성격인데 무대에만 올라가면 몰라보게 바뀐다. 어떻게 보면 이중생활"이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이핑크는 지난 15일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첫 스페셜 앨범 '디어'(Dear)를 발매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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