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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명민이 'AI 김명민'의 탄생 비화를 전격 공개했다.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미래인간 AI'에서 김명민은 '현대인'과 인간과 같은 지성을 지닌 로봇 'AI 김명민'으로 1인 2역에 도전했다. 기계로 만든 인공 뇌를 표현하기 위해 특수 분장까지 시도했다고.
제작진은 김명민의 집을 찾아 스캐너로 두상을 스캐닝 했다. 김명민은 20년간 연기 생활을 했지만 이런 특수 분장은 처음이라 낯설어했다는 후문.
또한 김명민은 촬영 의상을 직접 고르며 정성을 들였다. 그는 "특수 분장을 한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AI 김명민'의 모습을 본 김명민은 "나의 아바타 같아서 조금 낯설었다. 하지만 미래에 우리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 많이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미래인간의 연기 톤에 대해서도 고민한 그는 "인간에 비해 '이성이 120%, 감성이 70%'인 AI 로봇을 설정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젠터 촬영을 포함해 3부작 내레이션까지 모두 소화한 김명민은 "이번 다큐멘터리에 참여하며 인공지능 시대가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인간AI-3부 사피엔스의 미래'는 19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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