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순항하던 LA 클리퍼스가 직격탄을 맞았다. 주전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27, 208cm)이 수술대에 올라 공백기를 갖게 됐다.
‘Real GM’, ‘ESPN’ 등 현지언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그리핀이 오른쪽 무릎수술을 마쳤다. 약 3~6주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편차가 크긴 하지만, 3~6주는 수술을 받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 긴 공백기는 아니다. 그리핀이 받은 수술이 심각한 수준의 부상 때문은 아니라는 의미다.
다만, 크리스 폴과 더불어 팀 전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만큼 그리핀의 결장은 클리퍼스 전력에 적지 않은 타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클리퍼스는 그리핀의 무릎통증이 누적된 지난 19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110-117로 패, 연승 행진이 ‘4’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클리퍼스는 2016-2017시즌 NBA(미프로농구)서 휴스턴 로케츠에 1경기 뒤진 서부 컨퍼런스 4위에 올라있다.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승차도 2.5경기에 불과해 내심 상위권 도약을 노린 터였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그리핀이 예기치 않은 공백기를 갖게 된 탓에 유타 재즈,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쫓기는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한편, 그리핀은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 평균 33.6분 동안 21.2득점 8.8리바운드 4.7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 중이었다.
[블레이크 그리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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