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 오재원이 선행에 앞장섰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오재원은 최근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기금으로 5000만원을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오재원은 애당초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구단이 최근 오재원의 기부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오재원은 "팬들의 너무나 많은 관심과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어 기부를 했다"라고 했다. 구단 관계자는 "우연이 알게 된 그 마음 씀씀이가 너무나 곱고 괜찮은 친구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오재원은 2015시즌 후 4년 3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에도 타율 0.272 5홈런 58타점 68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시즌 중반 타격감이 썩 좋지 않았으나 시즌 막판 제 몫을 해냈고, 한국시리즈서도 주장 김재호와 함께 센터라인을 지키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끌었다.
[오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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