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와 전인지(하이트진로)가 LPGA가 선정한 올해의 역사적 순간 1~2위에 올랐다.
LPGA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에 약 2분짜리 짧은 동영상을 올려 2016년의 역사적 순간들을 조명했다. 1위는 박인비의 최연소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2위는 전인지의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이다.
박인비는 6월 10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치면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만 27세 10개월 28일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서면서 박세리(은퇴)를 제치고 역대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회자로 기록됐다. LPGA는 "박인비가 27세의 나이에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대단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전인지는 9월 18일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21언더파로 PGA, LPGA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언더파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전인지의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2011년부터 6년 연속 LPGA 메이저대회서 최소 1승 이상 거뒀다.
LPGA가 선정한 올해의 역사적 순간 3위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의 태국인 최초 브리티시 오픈 우승, 4위는 박인비의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과 골든 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 5위는 주타누간의 5월 LPGA 주관 대회 3연승이다.
[박인비(위), 전인지(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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