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김하늘 "일부러 선생님 役 맡으려던 건 아냐"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여교사' 김하늘이 선생님 캐릭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여교사'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 김태용 감독 등이 참석했다.

김하늘은 드라마 '로망스'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선생님 역할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일부러 선생님 역할을 맡으려고 한 건 아니었다. 좋은 대본들 안에서 직업이 항상 선생님이 많았다"라며 "이번 역할은 기존에 맡았던 선생님과 달라서, 나를 많이 사랑해준 분들이 어떻게 느꼈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하늘은 "많이 다른 색깔의 선생님이지만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서, 새로운 응원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를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월 4일 개봉.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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