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신욱, 프로축구 국내 선수 연봉킹 '14억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 스트라이커 김신욱이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프로축구연맹은 22일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1개 구단 소속 선수들의 연봉 자료를 공개했다. 기본급과 수당을 합친 연봉 총액이 가장 많은 선수는 14억 6,846만원을 받은 김신욱이었다.

2위와 3위도 전북 선수들이 싹쓸이했다. 김보경이 10억 860만원을 받았고, 이동국이 8억 6,72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강원FC로 이적한 이근호(8억 6,190만원)와 수원 삼성 주장 염기훈(7억 3,750만원)이 4~5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 중 최고 연봉은 전북의 레오나르도(17억 346만원)였다.

FC서울 공격수 데얀이 14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전북의 에두(10억 1,850만원)와 로페즈(8억 9,678만원), 수원 산토스(8억 5,130만원)이 3~5위를 기록했다.

구단별 연봉 총액은 전북이 146억 2,617만원으로 타 구단을 월등히 앞섰다. 2위 서울은 88억 8,044억이고 3위 수원은 76억 1,442만원이다.

선수 1인당 평균 연봉도 전북이 3억 9,53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클래식 11개 구단 연봉 총액은 676억 1,985만원이고 1인 평균 연봉은 1억 7,655만원으로 나타났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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