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순항하던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악재를 맞았다. 식스맨 JR 스미스(31, 198cm)가 불의의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Real G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스미스는 엄지손가락이 부러져 수술을 받게 됐다. 아직 복귀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스미스는 지난 21일 밀워키 벅스와의 2016-2017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오른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스미스는 야니스 안데토쿤보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엄지손가락이 골절됐다.
스미스는 클리블랜드 전력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었다. 평균 8.8득점 3점슛 2.4개 2.2리바운드 1.3어시스트는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기록이지만, 기습적인 3점슛과 궂은일은 주축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스미스만의 강점이었다.
클리블랜드는 22일 열린 밀워키전에서 르브론 제임스까지 적극적으로 3점슛을 던지며 스미스의 공백을 메웠고, 113-102 승리를 따내며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지켰다.
하지만 2위 토론토 랩터스와의 승차가 1.5경기에 불과해 아직 안심할 순 없는 노릇이다. 클리블랜드는 스미스의 수술이라는 악재를 딛고 순항을 이어갈 수 있을까.
[JR 스미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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