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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내부 FA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우완투수 이반 노바(29)와 계약을 체결, 전력손실을 막았다.
‘ESPN’은 23일(한국시각) “피츠버그가 FA 자격을 얻은 노바와 3년간 2,600만 달러(약 31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노바는 2016시즌 중반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이적,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양키스에서 7승 6패 평균 자책점 4.90을 남긴 노바는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후 11경기서 3차례 완투를 작성하는 등 5승 2패 평균 자책점 3.06으로 활약했다. 2016시즌 총 성적은 32경기 등판(선발 26경기) 12승 8패 평균 자책점 4.17.
지난 2014년 토미존 수술 후 처음 규정 이닝을 채웠다는 점에서 노바의 2016시즌은 성공적이었다. 덕분에 노바는 복수의 팀이 영입 대상으로 점찍어둔 투수였고, 결국 피츠버그가 노바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성공했다.
일각에서 3년간 3,6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점치기도 했지만, 노바가 부상 재발의 위험을 안고 있는 만큼 피츠버그로선 적정선에서 계약을 맺었다고 할 수 있다. 노바로선 2017시즌에 건재를 과시, 2016시즌 후반기 활약이 ‘반짝’이 아니었음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이반 노바.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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