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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AS로마가 키에보에 승리를 거두며 세리에A 2위 자리를 지켰다.
AS로마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키에보에 3-1로 이겼다. AS로마는 이날 승리로 12승2무4패(승점 38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이어갔다. 제코는 이날 경기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올시즌 리그 13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이카르디(14골) 추격을 이어갔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키에보는 전반 37분 데 구즈만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데 구즈만은 이스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AS로마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AS로마는 전반 45분 엘 샤라위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엘 샤라위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AS로마는 후반 7분 제코가 역전골을 기록했다. 제코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키에보 골문을 갈랐다.
이후 AS로마는 후반 45분 페로티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AS로마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리그 3위 나폴리는 피오렌티나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인시네와 메르텐스가 득점포를 가동한 나폴리는 후반 45분 가비아디니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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