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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FA 야수 최대어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클리블랜드에 입단한다.
MLB.com 등 미국 주요언론들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엔카나시온이 클리블랜드와 3년 60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FOX스포츠 켄 로젠탈이 트위터에 남긴 내용에 따르면 보장기간이 3년이고, 4년째인 2020년에는 2000만달러 옵션이 걸려있다. 클리블랜드가 옵션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엔카나시온은 500만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엔카나시온은 2005년 신시내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9년 토론토로 이적했고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올 시즌에는 160경기서 타율 0.263 42홈런 127타점 99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타점, 득점 모두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아메리칸리그 타점왕도 거머쥐었다.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1513경기서 타율 0.266 310홈런 942타점 829득점.
토론토는 엔카나시온을 붙잡으려고 했으나 많은 팀이 엔카나시온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2일에는 텍사스와 휴스턴, 오클랜드 등이 관심이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결국 클리블랜드가 엔카나시온 쟁탈전 승자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월드시리즈에 올랐으나 시카고 컵스에 우승컵을 내줬다. 엔카나시온 영입으로 타선이 막강해졌다.
[엔카나시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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