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창단을 선언한 최익성 대표의 신생 독립야구단 저니맨 외인구단은 창단 2년차인 연천 미라클과 2017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저니맨스포츠는 "두 독립야구단이 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이유는 국내 최고의 프로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방출선수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기회의 장을 열어주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MBC청룡에서 활약했던 연천 미라클 김인식 감독은 저니맨 외인구단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진 직후 "독립야구리그 활성화와 독립야구연맹 창립 및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인식 감독은 그동안 독립야구단이 연천 미라클하나여서 힘든점이 많았음을 토로하며,내년시즌에는 두 독립구단이 정기적인교류전을 진행하게 돼 안정적인 구조의 리그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저니맨외인구단은 "개막전 이후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하면 프로야구 육성팀과의 실전경기 및 독립구단간 교류전 등을 진행해, '실력은 물론이고 인성과 멘탈을 갖춘 프로야구선수 육성'이라는 창단 모토를 실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저니맨 외인구단은 첫 시즌에 앞서 이미 4명의 코치진과 1명의 팀트레이너, 구단운영팀 직원 3명 등 10여명의 스태프가 갖춰져 있다. 또 다양한 부문의 협력단체 및 후원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은 상황이다.
저니맨스포츠는 "이렇게 탄탄한 시스템을 갖춘 덕분에 외인구단은 창단 전 이미 4명의 프로야구선수를 배출했다"며 "그간 자체적으로 완성한 '개인육성시스템' 덕분에 프로무대에서 방출된 4명의 선수를 다시 프로구단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그리고 내년시즌 창단을 하게 되면 육성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에 더 많은 프로야구선수 배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저니맨 외인구단과 연천 미라클의 시즌 개막전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사진=저니맨스포츠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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