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농구흥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오리온이 2016년 마지막 경기서 SK에 뼈 아픈 패배를 당했다.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가 벌어진 경기라 특별했으나 좋은 기억으로 남지 못했다. 골밑 약세가 여실히 드러난 한 판이었다. 이승현이 제임스 싱글턴을 잘 막았으나 결국 결승득점을 내줬다. 오리온은 3연승이 끊기면서 3위로 내려갔다.
추일승 감독은 "열심히 했는데 마지막에 아쉽게 됐다. SK가 잘 했다. 경기내용에선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럽다. 제공권이나 턴오버 등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완패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도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좋은 경기였다. 이겼으면 더 좋았을 뻔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쉽게 됐다. 오늘 한 게임 패배에 실망하지 않고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라고 했다.
끝으로 "경기준비 루틴은 생소했다. 그래도 의미 있었고 재미도 있었다. 이 이벤트가 정착이 돼서 농구 흥행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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