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이종현이 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SK 최준용이 2016년 마지막 경기서 복귀했다. 20일만에 부상을 털어냈다. 경기 종료 직전 오리온 이승현의 골밑 슛을 블록으로 막아내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팀에 크게 공헌했다.
최준용은 "김선형 형과 2016년 마지막과 2017년 처음을 함께 해서 좋다. 선형이 형이 실수를 해도 계속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달라고 했는데 그렇게 했다. 팀도 승리를 했다.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치고 나서 트레이너 형들, 코치님들이 짜준 재활 트레이너에 따라 복귀를 준비했다. 승현이 형의 마지막 슛을 블록했는데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6연패를 지켜보는 게 힘들었다.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다.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 했다.
최준용은 2017년 목표에 대해 "선형이 형이 있어서 나도 있다. 대학 때는 지는 경험을 많이 했는데 형이 자신은 9연패도 해봤다며 위로했다"라고 했다. 이어 "올해 이종현이 빨리 경기에 나왔으면 좋겠다. 왜 빅3인지 보여줬으면 한다. 그 친구가 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준용.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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