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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조우종이 가계 재정에 적신호가 켜진 이유를 털어놨다.
조우종은 1일 밤 방송된 JTBC '전(錢) 국민 프로젝트 슈퍼리치'에서 재정 상태를 전문가에게 진단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 중 MC 박수홍은 "조우종이 KBS를 열심히 12년 간 다녔으니 지금 퇴직금이 큰 도움이 되지 않냐?"는 질문을 건넸지만, 조우종은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이에 조우종은 "전세금이 1천만원 이상 오르지 않냐? 그렇게 목돈이 필요할 때 사실 직장인이 목돈이 어디서 나오겠냐? 그래서 내가 5년차에 미리 정산을 받았었다. 그러다보니 이번에는 그걸로 생활이 안정되기에는 터무니없는 액수더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방송인 박지윤은 "이게 현실적인 고민이다. 내 남편도 KBS에서 연차가 많이 쌓이지 않았냐? 그래서 미리 정산을 받아서 투자를 할까라는 얘길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근로기준법상 퇴직금은 '마지막 퇴직 전 3개월의 평균급여X근속연수'다. 그러니 당연히 퇴직금을 중간 정산하는 것은 무조건 손해다. 목돈이 필요하면 차라리 대출을 받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조우종.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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