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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국내 양대 권투단체가 새해를 맞이해 사상 첫 교류전을 치른다.
한국권투연맹(KBF)과 한국권투위원회(KBC)의 교류전을 주최하는 버팔로프로모션은 오는 22일 인천 선학경기장에서 각 단체 선수들이 서로 맞붙는 ‘드림파이트 빅3’ 라이벌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벌전에는 서인덕(천안비트)과 정이훈(이종석복싱)이 68kg 계약체중 대전을 벌인다. 노사명(청무관)과 이남준(강서문성길)은 페더급, 배요한(정재광체육관)과 송경환(임채동복싱)은 슈퍼플라이급에서 맞붙는다. 서인덕과 노사명, 배요한은 KBF에 소속됐으며, 정이훈과 이남준, 송경환은 KBC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정이훈과 노사명, 배요한은 현역 한국챔피언이며, 서인덕과 이남준, 송경환은 국내랭킹 1위에 오른 실력자들이다. 위 선수들이 맞붙는 메인경기와 더불어 8개의 오픈경기도 준비된다.
이번 라이벌전은 그동안 대립 양상을 보여왔던 KBF와 KBC 등 국내 양대 권투단체가 처음으로 손을 잡고 진행하는 교류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버팔로프로모션 장철 대표는 “‘드림파이트’라는 타이틀 명칭처럼 이번 교류전을 통해 한국프로복싱은 2017년 한 단계 더 올라설 것” 이라고 말했다.
[KBF-KBC 교류전 ‘드림파이트 빅3’ 공식 포스터. 사진 = 버팔로프로모션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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