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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피츠버그 언론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3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 “피츠버그의 3루수 강정호가 여론 악화로 인해 WBC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서울 삼성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그의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84%. 특히 당시의 사고가 2009년 이후 3번째 음주운전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강정호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23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해당 언론은 위와 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강정호는 이미 지난해 11월 발표된 WBC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엔트리는 2월까지 정하면 된다”라고 그의 불참 가능성을 높게 봤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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