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수비가 원하는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선두 삼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3-9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5할 승률 복귀에 실패하며 시즌 성적 12승 14패가 됐다. 순위도 공동 5위에서 6위로 내려갔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경기 전 공격보다는 수비쪽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전혀 원하는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안쪽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수비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 감독은 "정효근, 김지완 등 젊은 선수들이 조금씩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며 "강상재는 좋아지는 느낌이 있고 정효근은 업다운이 있지만 계속 자신있게 시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전자랜드는 6일 전주 KC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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