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움' 에릭센, 첼시전 8.3 최고평점…손흥민 6.0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환상적인 2개의 어시스트로 첼시의 14연승을 저지한 토트넘 미드필더 에릭센이 최고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서 알리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2점으로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연승행진이 13경기에서 멈춘 첼시는 승점 49점으로 2위 리버풀(승점44)과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의 맞춤형 전술이 적중했다. 첼시와 같은 스리백으로 수비를 강화하고 2선에 두 명의 창의적인 미드필더 에릭센과 알리를 배치해 득점을 만들었다.

주인공은 에릭센과 알리였다. 둘은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9분 비슷한 패턴으로 연속골을 기록했다. 에릭센이 크로스를 올리고 알리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에릭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3점을 부여했다. 멀티골 주인공은 알리는 8.0점을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투입 돼 3분간 뛴 손흥민은 가장 낮은 6.0점을 기록했다. 무언가 보여줄 시간이 부족했다.

첼시에선 마티치가 7.3점으로 가장 높았고 코스타와 아자르는 각각 6.3점과 6.1점에 그쳤다. 2골을 실점한 골키퍼 쿠르투아는 5.7점으로 최저 평점을 받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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