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오늘(6일) 종영, 이광수가 곧 조석이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광수가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에서 '인생 연기'로 활짝 꽃을 피웠다.

'마음의 소리'는 6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작품에서 이광수는 물오른 연기력으로 주인공 조석 역을 완성시켰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코믹부터 로맨스까지 사랑스럽게 풀어내며 맹활약을 펼친 것. 이에 '마음의 소리' 마지막 회를 앞두고 이광수의 극중 활약을 되짚어봤다.

▲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이광수는 원작의 웹툰을 찢고 나온 비주얼로 '웹찢남(웹툰 찢고 나온 남자)'에 등극했다. 그는 비주얼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의 조석부터 노인이 된 모습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연기를 리얼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그는 과감한 코믹 액션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였고, 여기에 특유의 친근한 매력을 뿜어내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 코믹 속에 풀어낸 핑크빛 로맨스

'마음의 소리'는 상상 이하의 가족들이 그려내는 상상 이상의 예측불가 코믹 일상 스토리이다. 여기에 조석과 애봉이(정소민)의 로맨스를 더해 시청자들에게 핑크빛 설렘을 꽃 피웠다. 이광수는 '뜬금 고백'으로 폭소를 유발하거나, 달콤하지만 살벌한 데이트로 꿀잼을 선사했다. 이러한 전개 속에서 이광수는 코믹과 로맨스를 적절히 오고가며 그의 진가를 보여줬다.

▲ 가족들과 터뜨리는 폭소 유발 케미 + 애봉이와의 달콤살벌 케미

이광수는 극중 조준(김대명), 조철왕(김병옥), 권정권(김미경)과의 폭소를 유발하는 쫀득한 꿀케미를 선보이며 마법 같은 시너지를 탄생, 힐링과 공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애봉이 역의 정소민과는 달달하면서도 깜찍한 커플 케미로 시청자들을 '마소중독'으로 이끌었다.

이광수는 웹툰 최초 10년 연재 신화를 쓴 동명의 원작 '마음의 소리'를 향했던 거대한 기대감, 뜨거운 화제성, 특유의 '병맛코드' 실사판 캐릭터 소화력에 대한 궁금증을 반가운 느낌표로 답했다.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에 이광수만의 친근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에 '마음의 소리' 최종회를 앞두고 그의 마지막 활약에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마음의 소리' 마지막 회는 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광수.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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