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너무 성의없는 경기를 했다."
KEB하나은행이 6일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서 시즌 최악의 경기를 했다. 33점차 대패를 당했다. 실책이 너무 많았고, 수비조직력도 무너졌다. 쉬운 슛도 너무 많이 놓쳤다. 추격하려는 의지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드릴 말씀이 없다. 시작부터 심판 콜에 대해 흥분을 많이 했다. 그 부분을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마음이 급해졌다. 많이 부족한 팀이라는 게 드러났다. 내가 선수들을 다독이지 못했다. 내 운영 미스다"라고 했다.
이어 이환우 감독대행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자신의 공격%가 다 나오지 않는 경기가 있다. 그러나 그 이후 그 다음 플레이를 하지 않는 건 문제가 있다. 너무 성의 없는 경기를 했다. 팬들, 구단에 죄송하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 감독대행은 "경기서 지면 곧바로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떤 방식으로든 이 경기에 대한 리뷰를 다시 해봐야 한다. 앞으로 상대 팀들이 강력하게 나올 것이다. 감정적으로 대립하면 안 된다. 아직 멘탈이 안정적이지 못하는 선수가 많다. 더 자세를 낮춰서 대응해야 한다. 심판 탓으로 돌리면 안 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서도 기본적으로 해야 할 것들은 해야 한다. 각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환우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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