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가 2017 시즌을 대비해 ‘졸레’ 골키퍼코치를 영입하며 코칭스탭을 재편했다.
포항이 9일 영입을 발표한 마케도니아 출신 졸레(52) 코치는 마케도니아 1부 세멘타르니카 55에서 2000년부터 8년간 골키퍼코치를 맡으면서 2005년부터 3년간 마케도니아 청소년 국가대표팀(U-19, 17, 15) 골키퍼코치도 겸임했다. 2007년에는 UEFA PRO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포항과의 인연도 깊다. 2008년부터 4년간 포항스틸러스 유스팀 골키퍼코치를 역임했다. 당시 졸레 코치와 유스팀에서 함께 호흡했던 강현무는 이제 프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고국으로 귀국해 U-21 국가대표 골키퍼코치로 활약하던 졸레는 포항의 컴백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졸레 코치는 “포항의 제안에 고민없이 돌아오기로 결정했다. 이제 다시 포항의 승리를 위해,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더해 재활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 구성에도 변화를 주었다. 재활트레이너에 이종규, 변종근 트레이너, 전력분석관에 박철호 분석관이 포항과 함께 한다.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훈련 중인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은 오는 10일 출국해 태국 방콕에서 2017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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